본문 바로가기

공연/기타등등

Hiromi-20101211, MAC

레깅스와 누더기/빨간 원피스와 산발한 머리. 하지만 도저히 감출 수 없는 깜찍함. 발랄한 음악은 외모와 싱크율이 상당히 높지만 그렇다고 연주가 깜찍하기만한 것이 아니라 기술적 완성도가 아주 높다. 이전과 달리 솔로 피아노 연주였지만 이전 두번의 내한처럼 히로미는 여전히 관객을 기분좋게한다. 일본 뮤지션이 본토 뮤지션의 깊이는 가질 수 없지만 그것과 다른 매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히로미를 볼 때마다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