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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잡담

[연말결산]2007년의 공연

Eric Clapton-체조,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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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한 공연 중에서는 적어도 음악적으로는 최고였다. Layla & Other asserted Love Songs라는 가장 아름다운 레파토리를 다시 들을 수 있을 것 같수?

Mono/World's End Girlfriend-섬유센터,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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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같이 쏟아지는 격정. 작년, 롤링스톤즈 보러갔다가 성지 순례 차원에서 간 Club Quattro에서 본 일본 밴드가 왜 이리 잘해 이러면서 놀란 적이 있는데 그 밴드가 다름 아닌, Mono(퍼플 아저씨 발음으로는 마노)였다.
 
Claude Bolling-SAC,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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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어레인지된 선율의 매혹이 얼마나 강한 힘을 가지는지. 
 
New Trolls-LAC,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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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 다섯번 끝없이 요청되는 앵콜앵콜앵콜, 나중에 들리는 얘기론 고령에 워낙 무리해서 아찔한 상황도 있었던 것 같지만.
결코 풍요롭지 못한 환경에서도 그들은 세번째 Concerto Grosso를 내놓았고 요즘 뮤지션이 존경해야 마땅할 연주를 들려주었다.
뮤지션이 살아가는 이유. 좋은 뮤지션이 존경받아야할 이유.
 
Richard Galliano-LAC,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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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을 가진 반도네온.
 
Marisa Monte-LAC,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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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선율과 완벽한 가창과 아름다운 몸. 여왕으로 부족한 여제의 위엄.

Aerosmith-Hyde Park in London,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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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하는 록앤롤. 
 
RollingStones-Lisbon,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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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앤롤은 늙지 않는다.

Rufus Wainwright Werchter,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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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 Elvis
 
Pearl Jam Werchter,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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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는 나의 영웅이었다.
 
LCD Soundsystem Werchter,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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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같은 박력.
 
Tori Amos Wercther,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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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성싱어송라이터의 카리스마에 압도될 때는 남자는 여자보다 열등한 짐승이란 생각이 든다.
 
Muse-Pentaport,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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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뮤즈는 올해 세번 봤다. 싫어하는 뮤지션의 도저히 싫어할 수 없는 라이브.
'인디'에서 '메이저'로 그리고 영국 시장을 넘어 미국시장까지 접수하는 이 시대의 퀸이 될 것인지 두고 볼일.
 
Mike Stern-자라섬,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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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칠 땐 초절정 간지, 입을 열면 최악의 찌질이.
마이크 스턴을 사랑하는 한국팬들은 성대모사에 액션까지 따라한다. 어부정하게 편 팔로 CD를 쥔 포즈로 씨~디~에이틴싸우즌드.
마이크, 찌질해도 괜찮아. 음악만 이렇게 해다오. 옆에 최강 드러머까지 있으니 든든하지아니한가?
 
Los VanVan-설봉공원,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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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몸으로 하는 것~
 
Starsailor-올림픽홀,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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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해도, 난 그래도 영국놈들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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