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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본 아이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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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만한 속편이 없다는 속설에도 본 시리즈는 1편에서 3편 사이에 별점 하나씩을 더해가는 이변을 보여준다. 3편 본얼티메이텀만 본 나에겐 3편2편1편 순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3편1편2편을 볼 것인지를 고민 중에 3편1편2편으로 결정. 영화도 결말부 살짝 보여주고 처음부터 까는 재미가 쏠쏠 하듯이. 더욱이 1편,2편,3편으로 DVD를 다시 보는 것도 쏠쏠할 것이고.


본 아이덴티티 개봉 당시의 20자평.


덕 라이먼 감독은 로저 영 감독을, 맷 데이먼은 리처드 챔벌레인을 따라가지 못한다. 비디오 <저격자>가 더 불티날 듯.

본이 뛰어다녀야 하는 이유를 처음부터 제거해버린 영화. 스파이는 간데없으니 시절이 하 수상하다.

아이덴티티는 중요하지 않다. 본의 장기자랑 구경하면 그만.


냉전이 사라진 이 시대에 액션첩보물 또 나왔냐? 식의 논조. 사실, 이 정도면 처참하다. 사실, 본의 장기자랑은 돋보이나 영화의 장기 자랑은 그 이전 첩보액션물의 것을 답습하고 있으며 관계의 역전을 제외하다면 특별한 것이 없었던 영화였다. 특히, 여자 조연 마리의 역할은 본의 발목을 잡으며 영화의 줄거리를 못따라오는 이들에게 친절한 설명을 해주도록 하는 구태의연한 캐릭터. 하지만, 3편짜기 갔을 때 아이덴티티는 중요했고 본 뿐만 아니라 영화의 장기자랑도 구경할만했으며 본이 뛰어다녀야 하는 이유는 3편 맨 마지막에야 나왔다. 결론을 보고봤을 때, 본 아이덴티티는 시리즈를 통하며 새로운 감독과 함께 진화되었으며 허술했던 부분은 속편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본 아이덴티티(The Bourne Identity, US, 2002, 118min)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맷 데이먼, 프란카 토텐테, 크리스 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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