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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

스탠리 큐브릭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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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최고의 영화를 얘기하라면 시계태엽오렌지, 최고의 감독은 스탠리 큐브릭. 고다르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정말 재미있고 충격을 받은 영화는 모두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이었다. 구하기 힘들고 잘 알려지지도 않은 첫 작품을 제외하자면 전작을 봤지만 정작 필름으로 본적은 거의(아마도 전무하지 않을까) 없었던 것 같다. 시계태엽오렌지를 필름으로 볼 수 있다!!!  위 영화에선 필름으로 봤을 때 벅찰 감격이 한 프레임 한 프레임마다 살아있다.


어떤 누구도 자기가 완벽주의자라고 말할 수 없는 큐브릭식 완벽주의의 일화, 시계태엽오렌지의 마스터를 운송할 때, 자신이 직접 운전했고 추돌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편집자의 차를 바로 앞에 세웠다는!!! 가끔 완벽주의는 창의적 모티브의 고갈을 가져올 때가 있지만 큐브릭의 완벽주의의 정말 놀라운 점은 자신의 필르모그래피에서 조금이라도 비슷한 영화를 두번씩 만들지 않았으며 그러면서도 철저한 완성도를 가져갔다는 점이다.

 

Sarabande - Barry Li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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