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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

바람에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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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기고 볼 일이다. 에이즈로 세상을 떠난 록허드슨은 지난 세기 최고의 미남이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안되는 것을 애기하고 있지만 결국 못난 인간은 죽고 잘난 인간은 오랜 사랑을 찾는다는. 나같은 인간이 이나영이나 ***같은 사람과 잘되는 해피엔딩의 영화도 나올 때가 되지 않았냔 말이다. 한편으로는 비아그라 광고로 딱인 대사가 나온다. '안되는 건 아니고 조금 약해요'


난 편지란 걸 나름 많이 쓴다. 생긴 것과 달리 인간관계에 대한 공포심이 적지 않아서 말로 표현 못할 때가 많아서이기도 하고.

그 중 상당 편지는 쓰고 나서 바로 찢어버리기도 하고 쓰고나서 전해주지 못하다가 쪽팔려서 찢어 버리기도 한다.

당사자는 아무 것도 모르겠지만.


바람에 쓴 편지(Written on the wind, US, 1956, 99min)

감독: 더글라스 서크

출연: 록 허드슨, 로렌 바콜, 로버트 스택, 도로시 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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