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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안녕, 녹슨 헬멧, Craig Biggio

최종일까지 안개속 그리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치루어야할 NL 포스트시즌 진출팀, 그리고 본즈의 홈런 신기록 등 여러 사건으로 인해 큰 이슈는 못되었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에겐 최고였던 한 위대한 선수는 은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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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한팀에서 활약하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녹슨 헬멧을 쓰고,

치면 1루를 향해 무섭게 뛰고, 몸을 아끼지 않고 수비하고 데드볼을 겁내지 않았던.

화려하지 않았기에 깨닫기 쉽지는 않았지만 사실, 공수주를 갖춘 선수. 노력에 의해.

 

2850게임, 3060안타, 291홈런, 1175타점, 414도루

안녕, 녹슨 헬멧, Craig Big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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