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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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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Sauve qui peut(la vie)는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서 알아서 대피하라는 체념 어린 뜻이라고 한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는 자는 이해하라'로 밖에는. 아름다운 영상 그리고 소리를 보여주고 실험하는 80년대 고다르를 미리 보여주는 영화이지도 않을까 싶다만. 그의 첫번째 충격 '네멋대로 해라'의 종결처럼 고다르는 죽어가는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이해하기 힘든 말을 지껄인다.

 

“이상한 말이지만 나는 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내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 

“자, 빨리 가자,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잖니.”

 

 

할 수 있는자가 구하라: 인생(Sauve qui peut (la vie)/Slow Motion, France/Swiss, 1979, 88min)

감독: 장 뤽 고다르

출연: 이자벨 위뻬르, 자크 뒤트롱, 나탈리 바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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