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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스틸록킹

2007 튜어의 매력남

CD로 들을 때는 불량 청년 컨셉의 아해들이 라이브를 보면 너무나 쿨하고 댄디한 모습에 놀라곤 한다. 20년 전만 해도 The Answer의 보컬같은 컨셉이 멋있다고 통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대세는 마초적이거나 루저인 척만 하지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부잣집 도련님 컨셉이 아닐지. 일단 마초적이고 남성적인 척은 하나 실제로는 귀여운 외모이며 루저의 좌절감을 얘기해도 정말 루저라 동병상련의 느낌을 느끼기 보다는 다소 간의 모성 본능을 자극하면서 그들과의 동일 시는 결국 희망적인 메시지로 귀결되는 그런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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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의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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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Traf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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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avery: 이쪽은 멤버 에버리지는 괜찮은데 프런트맨의 결정적 외모는 약간 약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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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rus의 시선은 보컬 언니에 집중되었으나(모니터를ㅎ) 실제 남성 두 멤버들도 미중년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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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llers로 마찬가지 컨셉. Franz, Killers, JET모두 21세기적인 남성 상.
사실, 영국 남자들은 뚱땡이 대머리나 까칠함이 온몸으로 흐르는 그런 컨셉인데(UK는 영국의 약자가 아니라 욱씬하게 까칠하다는 것의 약자, 이전의 우리하고 구림에서 수정) 이런 몇몇 얼굴되는 컨셉의 뮤지션들로 영국 남자들에 대한 환타지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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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o Park가 이렇게 아이돌적인 면이 강할 줄은 상상을 못했다. 연속되는 날라차기와 제자리 점프에 여고생들의 꺄~악 소리에 내가 이 나이에 이렇게 놀아야되나 생각도 했지만 엘비스도 비틀즈도 아이돌 아니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