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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해적창고

23. Rock Werchter 4일차-Interpol,FrankBlack,DamienRice

Interpol
새 앨범을 내놓을 인터폴의 이 전 두 앨범은 최근 인디록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교과서와도 같은 빠져들만한 암움함은 가득찬 앨범이었다. 산만한 낮에 댄디한 수트를 입고 초대형 스테이지에 등장한 잘생긴 그들을 보는 것은 최상의 환경은 아니었다. 12시쯤 피라미드에서 봤다면 죽여줬을테지만. 이는 장르로서 인디락을 하는 대부분의 고민이 아닐지.
 
Setlist
1. Pioneer to the Falls
2. Slow Hands
3. Narc
4. Say Hello to the Angels
5. Mammoth
6. Rest My Chemistry
7. Obstacle 1
8. Leif Erikson
9. Heinrich Maneuver
10. Evil
11. Not Even Jail
12. P.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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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Black
지친 몸을 이끌고 피라미드로 복귀할 때 거구의 뚱땡이가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Pixies가 Curt Cobain에게 미쳤던 영향을 짐작하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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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en Rice
 
Frank Black이 끝나고 완전히 물갈이되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판. 무대에 등장한 데미언 라이스는 클로저에 등장한 주드 로와 같으리라 예상했으나 체격이 아주 왜소했다. 열분들 Walrus를 사랑합시다. Daughter's Blower의 그 강렬한 청승은 그를 대표적 청승 싱어송 라이터로 꼽게 충분했으나 이번 공연을 통해 청승도 청승 나름. 어쿠스틱 기타만으로도 낼 수 있는 엄청난 스펙트럼 그리고 밴드와 함께 내는 드라마틱한 사운드. 그는 완성된 뮤지션이었다.
공연의 절정부 그는 와인을 마시고 담배를 피며 처량함을 표현했다. 남자가 술을 마시는 이유가 먼줄 아슈?
 
Setlist
1. 9 Crimes
2. Volcano
3. Me, My Yoke & I
4. Delicate
5. Coconut Skins
6. Woman Like A Man
7. Canonball
8. I Remember
9. Cheers Darlin’
10. The Blowers 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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