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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해적창고

19. Rock Werchter 3일차-Bravery,HoldSteady,BlondeReadhead,AmyWinehouse,SnowPatrol,Killers

Main Stage

Heideroosjes(12:30-13:15)

Razorlight(13:45-14:35)

Amy Winehouse(15:05-16:05)

Snow Patrol(16:40-17:40)

The Killers(18:15-19:15)

Peter Gabriel(19:55-21:10)

Keane(21:50-22:50)

The Chemical Brothers(23:30-01:00)


Pyramid Marquee

The Bravery(12:30-13:15)

The Hold Steady(13:45-14:30)

Blonde Redhead(15:00-15:50)

Klaxons(16:20-17:20)

Goose(17:55-18:55)

Arno(19:30-20:45)

The Good The Bad And The Queen(21:20-22:35)

LCD Soundsystem(23:10-00:25)



The Bravery

Killers를 연상시키는 Pop적인 센스가 있는 Hard Rock. 소녀 팬들을 자극하는 잘 생긴 멤버, 시원한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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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ld Steady
Blonde Redhead가 보고 싶었기 때문에 Razorlight를 대신해서 Hold Steady를 선택했다. 더욱이 Glastonbury에서 충분히 호평을 받은 주목받는 뮤지션이라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공연장에 등장한 슈퍼마리오, 그들의 재밌는 외모만큼이나 유머와 실험성에 기반한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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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nde Readhead
트리오 편성은 집약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데도 효과적이지만 보다 실험적인 어프로치를 하는데도 효과적이다. 흔히들 기대하는 4인조 이상의 꽉사운드에서 하나 씩 덜어내면서 나오는 효과들. 시각적인 부분에서도 무엇을 보여주느냐만큼 무엇을 안보여주느냐가 중요하듯이. 블론드레드헤드는 기타,베이스,드럼에서 베이스를 드러내거나 건반을 추가하거나 기타를 두개 넣거나하는 편성의 변화를 통해 투명하면서도 실험적인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마지막 부분에서 볼 수 있었듯이 투명하면서 몰입하는 쪽에서 동양적인 부분이 은근히 묻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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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Winehouse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여성싱어, Amy Winehouse. 이전 모 밴드의 공연에서는 알콜중독자 경력이 은근히 약올려지기도 했지만 흑인 대중음악의 전통을 21세기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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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Patrol

Peter Gabriel을 앞에서 보기 위해 각오하고 베이스 지옥으로 들어갔다; 그룹이름처럼 매끈하게 전개되는 멜로디. 그런데, 은근히 마초적이기도. 벨기에엣거 전에는 장비들을 몽땅 잃어버렸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오토바이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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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llers
무대는 알록달록한 꽃으로 장식되었다. 그와 더불어 메인스테이지는 오빠들의(그것보다는 오빠를) 앞길에 꽃을 뿌려줄 오빠 부대들이 집결했다. The Killers의 무대는 단연 프런트 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무대를 시종일관 장악하며 1,2집의 중독성 강한 히트곡을 연달아 불렀다. 이 친구 정말 옷 잘입는다. 수트를 입은 21세기 본조비라는 말은 절대 과언이 아니다. JET에서 느꼈던 것처럼 21세기를 달리는 영국밴드들의 특징맨은 패셔너블하고 쿨한 프런트맨의 존재감. 또한, 80년대의 마초나 90년대의 루저와 달리 남성적인 척해도 댄디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요즘은 통한다. 사운드가 통채로 두번 나가는 대형 참사가 있었으나 최고의 피치인 Killers의 기세를 누르기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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