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해적창고

6. Rolling Stones in Lisbon, opening JET

포총각 모자와 친해놓기를 잘했다. 모녀에게 자리를 부탁하고 7시쯤 소변쿼터 관리. 늦게까지 버티고 관리가 될때는 10%건 20%건 남은 건 다짜내야 안전하다. Satisfaction할 때 점프하면서 배출을 하면 그건 난감하지 않은가. 타이밍도 적절한게 그 이후로는 앉는 모드 대신 서는 모드로 바뀌었다는. 역시 오늘은 천우신조 Walrus.

어제에 이어 JET를 또 본다. 사실, 남자를 이렇게 이틀 연속으로 만나는 일은 Walrus에게는 참 부담스러운 일이다. 더욱이 Lisbon에서는 Van Morrison이 오프닝을 안한다는 아쉬움이 JET에 대한 원한;으로 승화-참 적절한 표현들 쓰십니다-되었다. 8시 쯤 JET의 오프닝 공연 시작. 날씨도 좋았고 공연장 소리도 괜찮았는데 어제와 밴드가 달라보였다. 보컬 톤을 내가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어서일 수도 있겠지만 노래도 시원했고 사운드도 후련했다.

어제와 같은 멘트. We are the Rock and Roll Band, JET. 피아노는 고양이가 지나가도 칠 수 있다고 했듯이 록앤롤 역시 쉬운 것 같아도 어려운 길. 그들이 비슷한 또래의 록밴드 들 중 Rolling Stones처럼 장수할 수 있는 밴드가 될 수 있을지는 얼마나 좋은 록앤롤 밴드, 얼마나 좋은 라이브 밴드가 되느냐에 결정될 것이다. 오늘은 그들의 킬링 발라드 Look what you've done을 부르지 않았다.

아무튼, 이 친구들 참 요즘 통하게 생겼다. 이런 친구들이 음악을 하니 영국놈들 다 잘생긴 줄 알게된다구.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

 
이 인간 정말 간지르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