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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2007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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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용석이. 손용석의 아버님은 1군 버스를 몬다. 그리고 우리 용석이와 계속 같은 버스를 타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손용석은 '뛰고 싶지예, 공부가 해서 느는 것처럼 야구도 계속 해봐야 늘고'
손용석처럼 이날도 단 한번의 기회를 위해 선수들은 기다린다. 투지가 강한 황성용은 이를 악물고 뛰지만 가끔 이런 근성과 집중력은 경기에 대한 좁은 시야로 이어지기도 한다. 타격에서 실력을 보였던 김문호는 찬스에 대타로 투입되어 놓친 후 팀이 기회를 놓치자 미안함과 아쉬움이 온몸에서 배어나왔다.
2할5푼과 3할의 차이는 단지 스무번 중에 한번의 결과만 차이나는 것이지만 평가는 물빠따와 교타자로 갈린다.
그리고 그 작은 차이로 인해 출장 기회가 늘어나고 선수의 실력은 출장한 회수에 비례해 늘게 된다.
결국, 야구는 10%의 차이가 20%, 100% 이상의 차이를 만든다. 자본주의처럼.
자본주의는 조금이라도 앞서가는 또는 앞서간 것처럼 보이는 이에게 모든 기회를 제공한다.
속으로는 이 선수들 다 자기 자리를 찾았으면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확률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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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은 실수한 동료를 격려하는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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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라의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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