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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두산vs롯데, 잠실, 2007/4/29

1. 문제점은 확실해졌다. 경험이 부족한 돌글러브, 120이 안되는 느린 변화구에 대한 대처 능력 부족, 강력할 수도 있지만 항상 붕괴위혐이 있는 마운드.

 

2. 장원준은 역시 랜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장원준은 대형투수의 잠재력이 있다. 파이어볼러는 아니지만, 120이 안되는 변화구로 스트라익을 잡으며 115~145km까지 피치 조절이 가능한 것은 엄청난 강점이다. 작년보다 낳아졌지만 여전히 문제는 경기 운영 능력. 잘 안맞지만 주자가 나가면 가끔 생각이 없어진다. 더욱이 부실한 내야와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오늘 확인했다.

 

3. 반면, 랜들은 느린 변화구에 약점을 가지는 주민번호 앞자리에 8자가 들어가는 타자들을 완벽하게 요리했다. walrus의 이번3연전은 11점을 실점하는 동안 두명의 외국인 투수에게 한점도 뽑지 못하는 바보 3연전.

 

4. 9회 턱밑까지 추격하는 집중력. 왠만한 빠른 공은 대놓고 치는 집중력이 작년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다.

 

5. 오늘도 호세쇼. 경기 전에 외야수로 뛰고 싶은 듯 외야 근처를 서성거리다 관중석을 향해 하트를 날리는 생긴 것 답지 않는 애교까지.

 

6. 나중에 쓰겠지만 왜 부산사람들 또는 부산출신 사람들은 야구에 미치는가? 월드컵이 그랬듯이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7. 야구장에 두번 입고 유학갔다가 들어오는 김주백&곽수임 커플에 팔아먹는다는 아주라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겼다. 좀 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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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호는 도루까지,
하지만 역시 110kg의 거구는 도루안하고 슬라이딩 안한다고 욕할건 못된다. 부상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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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형, 이제 어디로 가야 안타가 되는지 까먹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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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의 꿈을 접고 돌아온 최경환 선수. 볼 때마다 아쉽다. 제스윙을 다하는 스타일인데 펜스를 넘기기에는 파워가 떨어지고 똑딱이로 전향하면 밸런스가 무너질 것 같고 아무튼 호쾌하게 휘두르지만 늘 외야수 플라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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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볼러는 체인지업 장착 중. 문제는 안떨어지거나 엉뚱한데로 간다.
불펜에서 같이 던지던 선수의공을 받던 포수가 무서워 도망쳤다는 근거없는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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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메이커 정수근. 일찍 이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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