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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고전

Rolling Stones의 초창기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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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적인 음반 Aftermath이전까지의 음반은 UK발매반과 US발매반으로 나뉘어진다. 사실, aftermath도 영국판과 미국판의 수록곡이 달랐으며 67년 Their Satanic Majesties Request이전까지는 분리되어 발매되었다. 싱글이 우세이던 시절인데 US반이 조금 더 충실하다. 아마도 튜어 때 UK에서 하던 것을 모아 발매했기 때문이 아닐까 예상하지만. 첫앨범부터 상업적으로 성공했고 음악적으로도 충분히 그 해의 좋은 앨범에 꼽힐 수준은 된다. 보 디들리와 무디워터스, 척베리등의 영향이 고루 느껴지는 리듬앤블루스를 믹재거의 독특한 발성을 통해 흥미롭게 소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믹재거와 키스리차드라는 독자적인 송라이팅 라인이 구축되기시작한 프랑소아 오종을 연상시키는 12x5. 하지만 그 결과물은 여전히 흑인의 음악을 빌려오는 수준이며 사운드에 있어서 완전한 창의성을 찾은 시점은 아니다. 자작곡의 빈도도 서서히 높아지다가 Aftermath에 이르러 모든 곡이 키스리차드와 믹재거의 송라이팅 콤비의 결과물로 채워지게 되었다. 앨범커버도 첫 앨범의 단정한 교복 광고 사진에서부터 앨범이 거듭됨에 따라 아주 조금씩 동네깡패 분위기가 묻어나기 시작한다. 스톤즈는 Satisfaction을 내면서도 satisfaction을 얻지 못했고 이런 불만이라는 가능성은 당시 영국의 풍요로운 음악적 토양 속에서 록의 역사를 바꿀 원동력이 된다. 비틀즈도 롤링스톤즈도 처음에는 copy곡으로 시작하다가 앨범이 다섯개여섯개 쌓이면서 정말 좋은 결과물을 내기 시작했다. 문제는 아티스트의 attitude와 창의적인 창작활동을 보장하는 환경인 것이다.

 

스튜디오 앨범에 대한 Full collection에 대한 욕정이 발동되었다. Under cover를 못구했다. 쩝. 뭐도 약으로 쓸려면 없다더니.

 

UK
The Rolling Stones
The Rolling Stones No.2
Out of Our Heads
Aftermath
Between the Buttons

 

US
The Rolling Stones: England's Newest Hitmakers
12x5
The Rolling Stones, Now!
Out of Our Heads
December's Children (And Everybody's)
Aftermath
Between the Buttons
Flowers

 

1967~

Their Satanic Majesties Request
Beggars Banquet
Let It Bleed
Sticky Fingers
Exile on Main St.
Goats Head Soup
It's Only Rock'n Roll
Black and Blue
Some Girls
Emotional Rescue
Tattoo You
Undercover
Dirty Work
Steel Wheels
Voodoo Lounge
Bridges to Babylon
A Bigger Bang

http://en.wikipedia.org/wiki/The_Rolling_Stones_discography#Alb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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