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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최신

Gibummy Music Award 2007 Nominees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은 없지만 올해도 역시 Gibummy Music Award는 계속됩니다. 사실, 나름대로 고민 좀 하고 써야하는데 쪼금 일한다고 바쁜 척하다보니 그래미가 있는 것을 그래미가 지나고서야 알았습니다. 그래미에 편승해서 어떻게 해볼려고 하는건데, 편승 조차도 힘들게 되었기 때문에 되는데로 빨리 올리고 있습니다. Recording of the Year, 프로듀서의 역량을 파악할 능력이 되야 이런거 하는데, 너무나 서민적인 walrus의 귀는 대충 삽질만 안하면 비슷하게 들립니다. New Artist 이거 역시 구닥다리를 좋아하는 walrus의 특성상 5,6명을 꼽기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밀실행정으로 정한 사람 대충 발표할껍니다. 장르별 머 이런거 다올리면 walrus 정말 할일없는 사람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그거 또 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실, 베스트 이딴 거 정할라면 장르별로 적어도 수십 개 정도 앨범을 5,6번 씩 들은 다음 정해야되는데, 힙합이나 월드뮤직 사실 10개를 넘을지 그리고 집중해서 몇번들은건 정말 몇손가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연히 이런거 순위 쎄우고 이럴 자격 없습니다만, 밥벌이한다고 얻은 스트레스 뮤지션 줄세우기를 통해 푸는 것 역시 나쁜 방법은 아닌 듯 싶습니다.

 

그래도 곰곰 씹어보면 작년은 그래도 꼽힌 앨범, 아티스트의 좀 묵은 앨범 중에서도 새로 발견한 음반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스톤즈>비틀즈가 된 나름대로 중요한 심정의 변화가 있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공연은 더 그렇습니다. 사실, 뭐 작년은 워낙 뿅가게 좋은 공연이 워낙 많았기에 정말 줄쎄우기 미안합니다. 올림픽을 하면서도 금메달 개수로 국가별 순위 매기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을 것 입니다(정말 그렇습니다). 국가별 순위 이딴거 자체를 안하고 하더라도 메달 합계를 합니다. 전세계 수많은 선수들 중 세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들인데 얼마나 노력을 했고 거기서 거기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취향'과 '성향'이 절대적인 음악에서는 어느 정도 quality를 성취한 음악이라면 순위를 매기는 것이 정말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음악은 쏙 빠져있습니다. 한국음악 중 그렇게 꼽히는 것이 없어서도 있지만 별로 듣지도 않은 상태에서 순위를 올리기가 쪽팔려서 그렇습니다. (사실, 쪽팔릴 건 없습니다만)아무리 블로그질 차원의 랭킹이라 하더라도 양심적으로 쓰자는 차원에서 그렇습니다. 갑자기 경어체를 쓰는 연유가 스스로 궁금해집니다만 블로그질로 자살을 불러오는 시대, '지나가다'쓰는 솔직한 악플에 상처받을 walrus가 방어를 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Album of the Year
Ali Farka Toure - 'Savane'

Bob Dylan - 'Modern Times'

Branford Marsalis - 'Braggtown'
Camera Obscura - 'Let's get out of this country'
The Decemberists - 'The Crane Wife'
Donald Fagan - 'Morph the Cat'


 

Song of the Year

Gnarls Barkley - 'Crazy'

John Legend - 'Save room'

John Mayer - 'Waiting on the world to change'

Muse - 'Supermassive Blackhole'

Pearl Jam - 'World Wide Suicide'

Scissor Sisters(feat. Elton John on Piano) - 'I Don’t Feel Like Dancin'

 

 

Performance of the Year

Ben Folds - Osaka Izumoitsu Pheonix, 2006/7/23

Eric Clapton - Saitama Super Arena, 2006/12/2

Goran Bregovic - LG 아트센터, 2006/9/2

James Brown - 잠실 실내체육관, 2006/2/24

P.F.M. - LG 아트센터, 2006/5/9

Rolling Stones - Tokyo Dome, 200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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