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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

아빠는 출장 중

고자질 안하면 감옥가고, 말한마디를 괴상망칙한 형태로 변형시켜 온라인 상의 인민재판이 행해지는 2006년이나 50년대 초반이나 별 차이가 없어보인다. 장인의 내공은 슬프되 신파에 흐르지 않고 유머로스하되 근거없이 낙관적이지 않은 중용의 미덕에 있다. '가족'이라는 것 자체가 그렇지 않는가?

 

아빠는 출장 중(Otac Na Sluzbenom Putu, 유고슬라비아, 1988, 136min)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출연: 모레노 D'E 바톨리, 미키 마뇰로비치, 미르자나 카라노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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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인생에서 음악의 힘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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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끄뎅이 잡고 싸우는 모습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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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재회하는 장면에서 군용 트럭이 따라가주게 하는 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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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제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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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버지에 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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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기는 아버지는 없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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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 아들이 산에 올라갔을 때 아버지가 한 일은 앉을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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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 싸우지만 아이들이 있기에 화해를 하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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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노출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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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생은 낙관적이지 않다. 자살마저도 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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