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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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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5관왕. 될까? 안될까? Stat이 이전에 비해 좀 떨어지긴하더라도 이대호가 (상당히 큰 갭을 가지고) 유일한 5할 이상의 장타율 타자인 것을 고려한다면 올 시즌 활약은 두말할 것 없다. 타고난 파워라는 자산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단점을 철저하게 보완한 쉬지않는 노력임을 (역시) 두말할 필요없다. MLB 공식 뚱댕이 슈렉 오티즈가 있다면 한국 공식 뚱땡이는 이대호가 있다~

 

축구나 수영 선수와 같이 남자가 부러워할만한 몸을 가진 이들과 달리 야구 선수들은 필요한 근육만 쓰기 때문에 그다지 날씬해야할 필요가 없다. 순간스피드를 낼 수 있는 특정 근육의 파워와 전반적인 밸런스를 위한 부드러움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근육을 불리겠다는 무리한 웨이트는 몸을 경직시켜 타격 밸런스를 깨버릴 수 있다. 토니구윈, 김동주는 거북할 정도의 체격임에도 최고의 교타자였고 선동렬은 다소 통통하다 싶었지만 몸이 워낙 부드러워 한경기 200개씩 이상의 공을 던지더라도 40살 가까이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다. 반면 근육질의 박찬호, 문동환은 근육질의 체형에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아무튼, 에이스 손민한과 잠재력많은 영건, 확실한 유격수 박기혁과 이대호-호세의 중심 타선을 까지고 이 성적을 거둔 것은 감독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향후를 내다본 경기운영을 했다면 변명의 여지라도 있다. 강병철 퇴진 촛불 시위를 노르망디 해안에서 벌이련다.(그런데, 초는 어디서 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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