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가한 뮤지션은 Mono/Bellini/Fort Wayne이었다. Fort Wayne은 앰비언트 성향이었고 Bellini는 너무나 아줌마스러운 아줌마와 이태리에 오히려 드문 안 잘생긴 아저씨가 나와서 광광거리는 그런 쪽. 다음 달에 홍대 앞에서도 공연을 할 Bellini는 집요하게 파고드는 인스트루멘탈이 한국 공연에서 오프닝을 할 속옷 밴드와 닮은 느낌을 줬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Mono 공연 직전 안개속의 풍경의 그 유명한 장면과 함께한 기타 연주였다. (사실, 조금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Mono 베이스 주자의 시원한 '등'이었지만;;;)
쌈지스페이스 같은 느낌의 공간. 정작 중요한 것은 늘 그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시부야 라이브 클럽을 보면서 오히려 홍대앞의 클럽에 조금 더 애착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히려 가까이 있으면서 이전과 달리 자주 안가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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