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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고전

Pink Floyd - London 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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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대 평가 앨범 중 하나가 바로 Pink Floyd의 첫번째 앨범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을 꼽는다. 그 다음 앨범 Saucerful of secrets와 Ummagumma의 실험성과 완성도가 다소 60년대 팝적인 느낌의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보다 돋보인다. 시드 바렛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과대평가했다는 혐의가 짙다.
 
하지만, 나는 한가지를 간과했다. 기술이 훨씬 발전한 지금에 있어서도 레코딩으로 싸이키한 맛을 담아낸다는 것은 결코 아주 어렵다. 아무리 잘해도 실제 라이브에서 뽑을 수 있는 것의 극히 일부분만을 담아낼 수 있다. 보통 더럽게 나오는 라이브 앨범임에도 스튜디오 앨범보다 훨씬 낳은 대표 사이키 밴드 그레이트풀 데드를 떠올려도 그렇다. 60년대 후반의 주류였던 사이키는 어쩌면 음악이라는 것이 퍼포먼스, 미술, 문학, 종교 의식등과 분리되지 못했던 그 오래전으로 복귀하려는 시도였다. 시드바렛 시절의 영상을 화이트 헤드가 편집한 것으로 핑크 플로이드의 시작의 아주 조금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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