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고전

라쇼몽

사람의 기억은 정직하지 않고 사실을 기억한다는 것은 허구이며 미신이다. 한가지 사실, 과거, 역사는 서로가 다르게 자신이 유리한데로 기억한다. 우리는 우리 자체에게도 정직하지 않고 우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많금 강하지 않으며 선함 역시 허실일 뿐이다. 영화나 영화 속 이야기 역시도 그렇다. 처절한 결투 씬 역시 사무라이의 날카로운 칼놀림이 아닌 어리석은 허둥거림으로 보일 뿐이다. 이안이 50년 후에 만든 걸작 라이프오브파이보다 50년도 이전에 인간의 본성을 담아낸 구로사와아키라의 걸작.

라쇼몽(羅生文, 일본, 1950, 88min)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출연: 토시로 미푸네, 쿄 마치코, 모리 마사유키

 

'영화 > 고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패왕별희  (0) 2006.03.02
마담 드...  (0) 2006.02.27
스카페이스  (0) 2006.02.20
  (0) 2006.02.19
말타의 매  (0) 200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