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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잡담

2005년의 콘서트

올해의 공연이라할만한 장면들. 시간 순. 어떤 면에서 올해는 공연을 보면서 아드레날린이 폭발적으로 분출하는 그런 순간은 없었다는 느낌도 든다. 어떤 면에서 감성적 동요가 요동칠 나이를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정성을 다해 공연한 뮤지션들에게는 결례가 될 말이기도 하겠지만 최근 몇년간 별의별 공연 다 봤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크게 감동을 안받기 때문일 듯도 하다. 그래도 돌이켜보면 공연을 본 순간들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
 
Sting-체조경기장, 2005.1.29
팝에 있어 정갈함, 섬세함, 풍성함을 동시에 갖춘 사운드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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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Shakti with John McLaughlin-LG아트센터, 2005.2.1
집요하고 놀라운 에너지를 보여 준 공연. John McLaughlin with Remember Shakti가 아니라 Remember Shakti with John McLaughlin이기에 젊은 인도 뮤지션이나 존 맥러플린에게나 존경의 뜻을 표하고 싶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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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y Terrasson-올림픽공원잔디밭,2005.5.22

피아노로 보여줄 에너지의 Maximum li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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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an Bregovic with wedding and funeral band-LG아트센터,6.11

지역 사회 민중의 희노애락을 담은 대중음악이 이 시대의 클래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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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Fuji Rock Festival,2005.7.30
그치지 않는 빗줄기를 후련하게 날려버린 이 시대의 Cool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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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h Boys-Fuji Rock Festival,2005.7.31

Brian Wilson의 Smile이 재 때 나왔으면 대중음악의 역사가 완전히 다르게 쓰여졌을 것이라는 얘기는 절대 과장이 아니다. 브리티시 뮤지션들이 기타에서 흑인음악의 가능성을 찾아냈다면 비치보이스는 보컬의 하모니에서 흑인음악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것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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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ur Ros-Fuji Rock Festival,2005.7.31

내가 본 순간을 짧았지만 가장 강력한 임팩트. Sigur Ros는 이 시대의 예술 대중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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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ua Redman-자라섬 재즈 페스티발, 2005.9.3

섹스폰을 정말 멋있게 부는 뮤지션이었다. 공연 중 조명사고는 공연의 드라마틱한 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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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뮤직 스페셜-광명밸리뮤직페스티발,2005.10.7
적어도 음악에서만큼은 '민족'이라는 이데올로기는 유효하다. 가장 가치있는 한국적 대중음악의 전통을 보여준 가치있는 자리. 다음번엔 보다 큰 상차림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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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칼튼 사파이어 블루 블루스 밴드-성남아트센터, 2005.10.20
더욱 더 밝아진 절대고수의 흥겨운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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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날짜 공연장
1 Sunny Kim 1.12 에반스
2 Fourplay 1.16 세종문화회관
3 DJ Krush 1.21 OTWO
4 Swan Dive 1.21 롤링홀
5 Sting 1.29 체조경기장
6 Remember Shakti with John McLaughlin 2.1 LG아트센터
7 David Lanz 2.10 한전아츠풀센터
8 Marylin Manson 2.2 올림픽홀
9 Brad Mehldau 2.24 LG아트센터
10 Jordi Savall & Hespèrion XXI 3.19 LG아트센터
11 Norah Jones 3.5 코엑스
12 Pat Metheny 4.3 LG아트센터
13 Pablo Ziegler 4.4 LG아트센터
14 전재덕 5.21 올림픽공원잔디밭
15 클래지콰이 5.21 올림픽공원잔디밭
16 Hirum Bullock 5.21 올림픽공원잔디밭
17 Dave Holland 5.21 올림픽공원잔디밭
18 두번째 달 5.22 올림픽공원잔디밭
19 나윤선 5.22 올림픽공원잔디밭
20 Jacky Terrasson  5.22 올림픽공원잔디밭
21 John Pizzarelli  5.22 올림픽공원잔디밭
22 Goran Bregovic 6.11 LG아트센터
23 Steve Reich 6.14 LG아트센터
24 Lee Retenour 6.18 쉐라튼워커힐
25 오소영 6.19 쌈지스페이스
26 이아립 6.19 쌈지스페이스
27 Esbjorn Svensson Trio 6.22 호암아트홀
28 Nuno Bettencourt 6.5 후지락페스티발
29 Your Song is Good 7.29 후지락페스티발
30 Time K Live & DJ 7.29 후지락페스티발
31 Cake 7.29 후지락페스티발
32 Lisa Loeb 7.29 후지락페스티발
33 The Sky Flames 7.29 후지락페스티발
34 The High Lows 7.29 후지락페스티발
35 The Music 7.29 후지락페스티발
36 Coldplay 7.29 후지락페스티발
37 Foo Fighters 7.29 후지락페스티발
38 O'Brothers 7.30 후지락페스티발
39 Los Lobos 7.30 후지락페스티발
40 Dachambo 7.30 후지락페스티발
41 The California Guitar Trio 7.30 후지락페스티발
42 Lightning Blues Guitar Sessions 7.30 후지락페스티발
43 Amp Fiddler 7.30 후지락페스티발
44 Asian Dub Foundation 7.30 후지락페스티발
45 Beck 7.30 후지락페스티발
46 Fabboy Slim 7.30 후지락페스티발
47 The Knack 7.31 후지락페스티발
48 Julliette & the Licks 7.31 후지락페스티발
49 The Peace in Love Percussions 7.31 후지락페스티발
50 West Road Blues Band 7.31 후지락페스티발
51 Bonobos 7.31 후지락페스티발
52 Ego-Wrappin' 7.31 후지락페스티발
53 Aqualung 7.31 후지락페스티발
54 The Futureheads 7.31 후지락페스티발
55 The Beach Boys 7.31 후지락페스티발
56 Moby 7.31 후지락페스티발
57 New Order 7.31 후지락페스티발
58 Sigur Ros 7.31 후지락페스티발
59 Primal Scream 7.31 후지락페스티발
60 Prague Symphone Orchestra 7.6 예술의 전당
61 박창수 8.18 서울아트시네마
62 Darren Sigesmund Quintet 9.3 자라섬
63 Vital Information 9.3 자라섬
64 서영도 트리오 9.3 자라섬
65 Mike Stern 9.3 자라섬
66 Joshua Redman Elastic Band 9.3 자라섬
67 게토밤즈 10.2 한양대학교
68 더 소울엔진 10.2 한양대학교
69 어어부 프로젝트 10.2 한양대학교
70 그림자 궁전  10.2 한양대학교
71 오!브라더스 10.2 한양대학교
72 럼블피쉬 10.2 한양대학교
73 서울전자음악단 10.2 한양대학교
74 전제덕 10.2 한양대학교
75 델리스파이스 10.2 한양대학교
76 자우림 10.2 한양대학교
77 싸이 10.2 한양대학교
78 김창완 10.2 한양대학교
79 장필순 10.2 한양대학교
80 언니네이발관 10.2 한양대학교
81 Klazz Brothers 10.25 세종문화회관
82 Neil Zaza & T.M Stevens 10.3 롤링홀
83 이다오 10.7 광명
84 오소영 10.7 광명
85 한동준 10.7 광명
86 장필순 10.7 광명
87 조동진 10.7 광명
88 이승렬 10.7 광명
89 이상은 10.7 광명
90 이병우 10.7 광명
91 한대수  10.7 광명
92 Soulscape 11.1 드라마센터
93 Angela Gheorghiu 11.26 예술의 전당
94 Uehara Hiromi 11.29 성균관대
95 Ishihara Eriko 12.1 호암아트홀
96 Gidon Kremer 12.6 예술의 전당
97 Scott Henderson 12.12 롤링홀
98 Jacques Loussier 12.14 예술의 전당
99 Incognito 12.17 리틀엔젤스
100 Larry Carlton 12.20 성남아트센터
101 Jack Lee - Asianergy 12.21 성남아트센터
102 Bob James - Angels of Shanghai 12.21 성남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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