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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잡담

사랑해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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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M내한공연 내가 이거 어떻게 주선해볼려고 했던건디...

감격. 감격.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LG아트센터가 5일2006년도 기획공연 프로그램 일정을 소개했다.

LG아트센터는 2000년 3월 개관 후 해마다 독창적, 실험적이며 때로는 '아방가르드' 성격의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마니아 층을 꾸준히 쌓아왔다.

내년 프로그램에도 이탈리아 프로그래시브 록 그룹 PFM, 7시간 짜리 연극 '형제자매들', '백조의 호수'로 유명한 매튜 본의 신작 '가위손' 등 화제작들이 눈에 많이 띈다.

내년도 기획 공연은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아이다'가 내년 4월 말 막을 내리고 난 후 5월부터 10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우선 클래식 쪽에선 바흐 전문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와 콜레기움 보칼레의 바흐 'b단조 미사' 첫 내한공연(6월11-12일), 타카치 현악4중주단(6월25일), 하겐 현악4중주단(9월23일),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탱 뒤메이(10월14일) 공연이 차례로 열린다.

이 중 오귀스탱 뒤메이 공연은 앞서 두 차례의 내한공연이 모두 취소되고 난 후 다시 기획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뒤메이는 2000년 10월, 2002년 11월 LG아트센터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두 번 다 건강상 이유로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재즈&월드뮤직 쪽에서는 프로그래시브 록 밴드의 국내 첫 내한으로 기록될 이탈리아 PFM 내한공연(5월9일), 유럽 재즈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나윤선 퀸텟(5월14일), 기타리스트 존 윌리엄스&리차드 하비 듀오 콘서트(6월15일)가 소개된다.

또 고란 브레고비치의 집시오페라 '행복한 카르멘'(9월2일), 포르투갈의 파두 가수 마리자(9월21일), 스탠딩 코미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주는 영국 아카펠라 그룹 '칸타빌레' 내한공연(9월22일)도 기대를 모은다.

연극 분야에서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말리극장의 '형제자매들'(5월20-21일)이 화제가 될 듯 싶다. 레프 도진 연출의 이 작품은 1부 3시간, 2부 3시간, 휴식시간까지 포함해 무려 7시간이나 걸리는 대작이다.

슬라바 폴루닌의 인기작 '스노우쇼'(8월15-27일)는 2001, 2003, 2004년에 이어 네 번째로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며, 중견 연출가 한태숙의 신작도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무용 쪽에선 영화 '가위손'을 무대화한 댄스뮤지컬 '가위손'(7월12-30일)이 가장 눈에 띈다. 안무자는 국내 CF에까지 등장할 정도로 화제가 된 남성버전 '백조의 호수'의 매튜 본.

'가위손'은 지난달 말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신작으로, 영국 순회공연을 거쳐 내년 여름 해외공연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오게 된다.

이 밖에 러시아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5월30일-6월4일), 홍승엽의 댄스씨어터 온 신작(6월9-10일), 캐나다 마리 슈나르 컴퍼니(6월23-24일), 브라질 현대무용단 '그루포 코르포'(10월27-28일) 등이 차례로 선보인다.

yy@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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