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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요나스 메카스 특별전

왠만한 아방함을 즐기는 나에게도 요나스 메카스는 진짜 아방했다. 짧고 흔들리는 수초간의 컷들을 사정없이 잘라붙였기 때문에 주제의식 이나 이미지를 잡아나가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중간에 영상을 의도적으로 안내보내는 부분도 적지 않게 있었다. 음악은 관계없어 보이는 클래식이나 잡음이 그대로 사용되었다. 인디 영화의 애티튜드를 상징하는 인물라는데... 

 

http://www.indieforum.org/2005/main.php

 

제목:Travel Songs 1967-1981 여행서사시
감독:Jonas Mekas 요나스 메카스
섹션:해외특별전
일시:5/28(토)14:00,5/31(화)16:30
2003 16mm 28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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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음악의 사중주단으로 알려진 형식을 취하고 있지는 않다. 1991년 상당량의 편집 되어지지 않은 일기형식의 필름 재료들로 인해 절망적이었다. 단지 어떤 방식으로 다루어야 할지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었고, 이 영화는 그러한 나의 방법론에 관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요나스 메카스)

제목: Birth of Nation 국가의 탄생
감독:Jonas Mekas 요나스 메카스
섹션:해외특별전
일시:5/28(토)14:00,5/31(화)16:30 
1997 16mm 8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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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스 메카스는 4년 동안 그가 필름에 담아온 160개의 언더그라운드 영화를 아방가르드적이고도 빠른 템포로 선보이고 있다. 그가 지금껏 담아온 영화에는 “1955년에서 1996년사이에 이루어진 160개의 초상화, 또는 외양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스케치와 아방가드르의 포착, 독립영화제작자와 영화 행동주의자가 표현되어 있다. 또한 왜  “국가의 탄생”인가라고 물으며, 그 대답은 독립영화는 곧 그 자체가 국가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상업영화라는 “국가”에 둘러싸여 있다. 이는 곧 미국이라는 나라에 둘러싸인 사람들을 의미하며, 또한 거대한 통치력에 둘러싸인 다른 국가를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는 보이지 않으나 영화에 있어 필수적인 국가나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곧 영화다” 라는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