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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잡담

김기범 내한공연 10년사 ;;;

Best Top.10 Stage

1. Aerosmith, The Who, Paul Weller 외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라인업, 일본의 록 페스티발의 저변이 부럽다. 에어로스미스의 스테이지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무엇보다도 조페리의 온몸에서 뿜어져나오는 것 같은 부기&블루스 사운드의 힘과 스티븐 타일러의 이것이 록앤롤이라 할만한 보컬과 무대매너. The Who의 피트 타운젠트가 기타 부수는 광경을 목격한 것등 절대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2. Deep Purple, Dream Theater, Mad Capsule Market
당시 최고였던 드림씨어터의 완벽한 연주도 감탄을 금할 수 없었지만(물론, 라브리에가 지치기 전인 한시간 정도로 공연이 마무리된 탓도 있겠지만-라브리에는 아무리 봐도 한시간 10분동안 *랄*광이다), 폭우 속에서 보여준 딥퍼플 라이브의 감흥은 이런 느낌 때문에 록 라이브를 본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3. Eric Clapton
‘노병은 죽지 않는다 아니 더 노련해진다’ Guitar God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여전한 블루스의 열정과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를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 더욱이 스티브 갓의 드럼에 조 샘플의 키보드였으니…

 

4. Pat Metheny
궁극의 사운드. 그가 설계하는 입체적 음공간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5. Red Hot Chilli Peppers, Lenny Kravitz, Eikichi Yazawa
시대를 대표하는 그루브 마스터들의 맞짱. 백인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그루브와 흑인이 낼 수 있는 록사운드를 동시에 맛본 하루. 그 와중에서도 일본의 조용필? 에이키치 야자와의 역량 역시 절대 뒤쳐지지 않았다.

 

6. Roger Waters
누군가 그는 인간의 인식을 한단계 높인 인물이라 했다. 과장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록의 지평을 넓힌 것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공연이 주는 메시지만큼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와 더불어 펼쳐지는 정교한 스테이지 매력 역시 상당했다.

 

7. John McLaughlin, Paco De Lucia, Al Di Meola
기타 신들이 펼치는 화려한 어쿠스틱 기타의 배틀

 

8. Larry Carlton, Lee Ritenour, Masato Honda
재즈가 이렇게 신날 수 있음을 보여준 무대. 래리 칼튼과 리릿나워면 게임 오버요.

 

9. JVC 2일차 Marcus Miller, Take Six, Four of a Kind-11.5
마커스 밀러의 믿을 수 없는 베이스 솔로 이상으로 믿을 수 없는 테이크식스의 보컬 하모니

 

10. Dave Weckl Band
나에게 최강 드러머는 Dave Weckl. 안 보면 모른다.

 

Best Artist

Best Drummer: Dave Weckl
밴드의 사운드는 대부분 드러머에서 결정된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드러머간 실력 비교는 무의미할 수 있다. 대부분의 탑클래스 밴드의 드러머들은 밴드가 원하는 사운드의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기교적으로 감성적으로, 또 창의적으로 표현하는데 너무나 완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이브가 줄 수 있는 놀라움에 있어서는 데이브 웨클과 비교할 바가 없다. 포웨이 인디펜던트의 완벽한 구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솔로잉의 창의성은 데이브 웨클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Best Bass: Marcus Miller
너무나 튀는 사운드를 들려주기에 정말 좋은 밴드의 베이스 주자인지는 의문시될 때도 있으나 마커스 밀러는 놀라움의 차원이 다른 베이스 연주를 들려준다. God Bless Black Men!

 

Best Guitar: Eric Clapton
기교에 있어서라면 스티브 바이를 꼽고 싶으나 에릭클랩튼이 지니는 무게감은 생각 이상이었다.

 

Best Vocal: Dianne Reeves
다들 그렇지만 폭발적인 보컬의 매력은 직접 들어보기 전엔 이해하기 힘들다.

 

Best Keyboard:  Don Airey
꽤 망설였던 부분. 하지만, 비교적 최근인 바나나 튜어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다.

 

Best Piano: Herbie Hancock in Directions In Music Tour…
본 건 꽤 있는 것 같은디… 마일즈 데이비스와 존 콜트레인의 레파토리를 충실히 연주한 허비행콕의 연주에 한표.

 

Best Sexphone: Jan Garbarek
이 역시 망설였던 부분. 하지만, 가장 독특한 섹스폰 사운드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이가 바로 얀 가바렉이 아닐까?

 

Percussion: Marilyn Mazur?
사실, 얀 가바렉 내한 공연 당시 마릴린 마주어가 얀 가바렉 이상으로 돋보였다. 파격적이며 색다르고 실험적이면서도 관객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지닌 덴마크의 보물과 같은 퍼커션 주자.

 

Best Trumphet: Roy Hagrove
지금은 로이 하그로브의 시대

 

Best Vibraphone: Gary Burton ;;^^
솔직히 비브라톤 연주하는 것을 몇번 보지는 않은 듯 하지만;;; 거장의 역량은 무슨 악기를 다루느냐 이상의 뭔가가 있는 듯 하다.

 

내한 공연 목록
생각 나는데로…

2005
Marylin Manson -“Against All Gods Tour in Korea”  2.2
Remember Shakti with John McLaughlin 2.1
2005 STING-SACRED LOVE TOUR 1.30
DJ Krush Live in Seoul 1.21
Swan Dive 명랑운동회 1.21
Fourplay(2005 Journey Live in Seoul) 1.16

 

2004
Chuck Mangione 11.14
Love Psychedelico 11.13
JVC 2일차 Marcus Miller, Take Six, Four of a Kind 11.5
JVC 1일차 Rite of Strings(Al Di Meola), Dianne Reeves, 김광민 11.4
Toots Thielemans & Kenny Werner Duo Concert 10.27
이상은 기린지 10.22
Elton John 9.17
자라섬 1일차 Gentle Heart 2004 외 9.10
Freddy Kempf 9.8
Hirrum Block 9.7
중국음악의 날-김지은, 선상양, 런홍 9.1
Unusual Concert 8.26
Avrile Lagvine 8.11
Rock Odyssey2일차-Red Hot Chili Peppers, Lenny Kravitz, Eikichi Yazawa... 7.24
Rock Odyssey 1일차-Aerosmith, The Who, Paul Weller... 7.23
Michael Nyman 6.9
Gary Burton 6.6
Carmen 5월중?
Klazz Brothers 4.24
Deep Purple ‘Banana Tour’ 3.28
Incubus 3.10
Jan Garbarek 2.26
프라하 블랙마임 2.4

 

2003
JVC Jazz Festival 2일차(2003, 올림픽홀)-Larry Carlton Saphire Blue Band, Lee Ritenour, Masato Honda
JVC Jazz Festival 1일차(2003, 올림픽 홀)-Pat Metheny, 나윤선 
Limp Bizkit(2003, 잠실체조경기장)
Linkin Park(2003)
Bill Frisell(2003)
Philip Glass Ensenble-Powaqqatsi(2003, LG)
Philip Glass Ensenble-koyaanisqatsi(2003, LG)
Marylin Manson 10
Dave Weckl Band(2003)
Avril Lagvine(2.28, 밀레니엄홀)
Chicago(2.4 잠실 실내체육관)

 

2002
George Benson(2002.11.14, 세종문화회관)
Wynton Marsalis(2002.10.23, 예술의 전당)
Pat Metheny Group내한공연(2002.9.13, LG아트센터) 
Fourplay(2002.9, 세종문화회관)
John Scofield(2002.9, 한전아츠풀센터)
Branford Marsalis(2002, 예술의 전당)
Fat Boy Slim(2002.5.30, 밀레니엄홀)
Roger Waters(2002.3.21, 잠실주경기장)
Dream Theater(2002, 잠실펜싱경기장)
Ozzy Osbourne(2002.6?, 잠실체조경기장?)

 

2001
Metalfest(2001.8.23, 동대문운동장)
Chuck Mangione(2001.9.8, 세종문화회관?)
Pantera(2001.5.6, 올림픽 공원 테니스)
Larry Carlton-Steve Lukather(2001.4.15, 고속터미널)
Helloween(2001.2.23, 정동?)
Lee Ritenour, Dave Grusin(2001. 서울대)

 

2000
Rage Against the Machine(2000.6.21, 펜싱경기장?)
Dream Theater (2000.5.6 테니스)
Deep Purple(2000.4.2, 펜싱경기장)
Chuck Mangione(2000.2)
Mr.Big(2000.1.20, 세종문화회관)

 

1999
Yngwie Malmsteen(1999.12.4)
Triport Rock Festival(1999.7.31)

 

1998
Metallica(1998.4.24, 체조경기장) 

 

1997
Eric Clapton(1997.10.10, 체조경기장)
John Mclaughlin, Al Di Meola, Paco De Lucia (1997.2.25)
Steve Vai(1997.2)

 

1995
Bon Jovi(1995.5.10)
Boyz2men(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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