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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스틸록킹

Swan Dive 명랑운동회 2005.1.21

스완 다이브는 내쉬빌 출신이라 했다. 그래서인지 컨추리적인 느낌이 있었다.
순박한 시골 풍의 정말 착한 뮤지션이였고 열성적인 한국팬에 무지 감동 먹은 듯 했다.
여성 보컬은 소녀풍의 사진과 달리 꽤 나이가 많은 듯 했다. 하지만, 공연 시작 전 음악에 춤을 추듯이 맘은 소녀풍이었다. 서구 사회의 부러운 점이다. 나이 들어도 잘 논다는 것.
실력은 정말 만만치 않았다. 깔끔한 보컬실력에 멀티플레이어인 기타&키보드, 파워풀한 드러밍.
롤링홀의 사운드가 노이즈 많이타고 보컬볼륨이 낮게 설정된게 아쉽긴 했지만,
본바닥의 내공은 장난이 아니었다.
스윙잉 팝시클도 상당했다. 사운드의 깔끔함이 국내밴드와는 차원이 달랐다.
기본기...국내밴드들이 더 고민해야할 듯 하다.
열두폭 병풍...꽤 관심이 있었는데;;; 이아립의 보컬에 유상봉의 어쿠스틱 기타.
곡의 멜로디도 좀 아쉽고 사운드 구성도 고민을 좀 더해봐야되지 않을까 싶다. 노이즈가 제대로 먹히지 않고 따로 노는 느낌.
하지만, 이쁜 이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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