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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슈퍼 사이즈 미(vs 맥도널드 망신당하다)

쾌거다. 아무도 할 수 없었던 맥도널드를 물맥이는 일을 한명이서 해냈다. 비슷한 주제의 맥도널드 망신당하다와 비교하면 시사점이 많을 듯 하다. 둘다 다국적 기업과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을 뒤집겠다는 패기로 만든 다큐멘타리다. 한쪽은 비아냥 거리고 한쪽은 이성적으로 꼬치꼬치 따진다. 그런데, 슈퍼 사이즈 미의 파급효과는 상상이상이다. 맥도널드와 패스트푸드의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맥도널드 망신당하다는 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국과 영국 영화라는 차이도 있겠지만, 접근 방식의 차이라고 본다. 사실, 원푸드로 한달 버티면 건강에 문제 생기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자극적인 화제성을 만든 비아냥거림은 많은 이들을 움직일 수 있었다. 문제는 어떻게 움직이느냐다.

...;;; 꼭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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