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차별적 문화와 특정지역의 정치 경제적 상황이 맞물린 특수성에 대해서 우리는 쉽게 예기하지만 사실 단순치 않다. 내부자적 입장에서 두명의 여성과 한명의 남성의 목소리를 빌려 그걸 매 장면이 기대되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간다. 같이 걸어가는 두명의 여성만큼이나 찌질하게 분노와 혐오를 전시하는 한 남성조연의 행동도 상징적이다.
자파르 파나히의 또 다른 걸작.
3개의 얼굴들(Three Faces, Iran, 2018, 101min)
감독: 자파르 파나히
출연: 베흐나즈 자파리, 자파르 파나히, 마르지예 레자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