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기타등등

2manydjs(soulwax) - 20100130, Ax


Dance Stage의 중심에 있었으나 walrus군에게 두번씩이나 팽당했던 2ManyDJs. 자격지심에 방문. 바스타드팝의 최고 거물이지만 한국에서의 지명도가 떨어짐을 증명하듯이 악스홀은 널널했고 그래서 상당히 쾌적했다-더욱이, 물도 좋았다는. 하지만 1시에 시작은 너무 힘들어. 그런데, 공연 내용은 자정만 넘기면 신데렐라처럼 힘을 못쓰는 walrus군도 눈이 번쩍뜨일만큼 흥미진진했다. 착하고 귀엽고 댄디한 벨기에 남정내의 전형을 보여주는 두 아저씨의 등장. 비디오쇼를 제외하고도 DJing으로 흥분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초반부를 지나. 매시업의 장면은 앨범과 싱글 커버를 변형시키는 비디오쇼는 앨범커버속의 그림 속의 운동성과 해학성이 매시업된 사운드의 그루브와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이 아제들 취향도 정말 다양했는데 Queen, Clash, Roxy Music 그들과 영향을 주고 받은 Daft Punk, Justice, 시작을 장식한 GNR, 마지막을 죽여주게 장식한 Nirvana, 그리고 가장 의외는 회심의 미소를 보여주며 등장한 Slayer의 Reign in Blood.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