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크레이그 007과 이전의 007을 훑으면서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튀고 인터뷰를 비롯한 여러가지 떡밥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의 기대치를 배신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걸 장르적 재미에 반한다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크레이그 이전에 007은 돈많이 쓴 B급 오락물이었고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가 특별해진 건 제이슨 본 시리즈의 영향 때문이었다. 아르마스와 라샤나 란치의 액션을 더 볼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짧은 액션 시간동안 액션의 선이 중장년 남성의 약션보다 훨씬 화려했기에 007은 백인남성이어야하는가애 대한 답을 대놓고 줬다.
007 노 타임 투 다이(007 no time to die, US/UK, 2021, 163min)
감독: 캐리 후쿠나가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벤 위쇼, 아나 디 아르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