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세루는 개런티없이 한국에 왔고 김반장옵와께서는 지인과 인사를 '즐겨'라고 했다. 사실, 무대가 객석과 같은 높이라 공연관람에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트램폴린과 올 상반기 화제를 모은 구남과여라이빙스텔라가 연주했고 김반장이 코스모폴리탄적 자신의 음악적 가치 속에 장군과의 만남을 통해 국악과의 접목을 시도한 아이앤아이 장단도 함께 했다. 키세루는 형제로 이루어진 2인조 편성의 밴드에 이날은 에머슨 기타무라가 함께했다. 다소간의 부유하는 느낌이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작고 소박한 음악이었다. 일상에 충실한 일본영화와 어울리는. 웃음을 터뜨리면 한없이 착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일본인의 얼굴이었다.
트램폴린,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아이앤아이 장단
키세루
공중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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