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남산의 부장들같은 영화는 너무 많고 해치지않아 같은 영화는 좀 더 나와야한다. 동물원이란 소재를 직접적으로 다루면서도 고용 문제, 재벌과 사모펀드의 돈세탁, 불법 상속, 부동산 투기 그리고 권력의 시녀의 역할에 충실한 로펌까지 사회적인 소재를 흥미롭게 엮어낸다. 선한 배우들이, 심지어 악역인 혁권더그레이트 마저 선함을 꾹꾹 담아낸다.
해치지않아(Secret Zoo, Korea, 2019, 117min)
감독: 손재곤
출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박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