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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땅밑에서

포니,박선주,뷰렛,허클베리핀-클럽데이, 20090828

언니네, 매진. 줄서서 기다리다 포기.
허클베리핀, 갈수록 남자목소리 소영씨.
뷰렛, 예전의 거칠은 맛이 없어짐.
박선주, 그냥 한국 가요식 보컬의 표준. 사실 그다지 좋은 뜻은 아니다.

포니, Good. 소녀의 가슴을 설레게하는 180의 호남형, 머리가 좀 좋은 놈이 음악을 하면 겉멋만 들다 말아먹는데 확실히 좋은 놈이 하면 또, 왠만큼 나온다. 록앤롤은 머리의 음악이 아니라 육체의 음악임을 알고 한다면 말이지. 머리속의 아이디어를 몸에 녹여내는데 뼈를 깎는 노력이 있을 것 같다. 사운드도 로우하지만 뭉게지지 않고 샤프한 에지를 살려내는 부분이 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