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lliant Masterpiece! 이런 표현이 전혀 아깝지 않다. 영화 속에서 그리고 GV에서 플라톤과 소크라테스를 언급했지만 장면장면 끊임없이 곱씹을거리를 던져준다. 철학적 윤리적 고민의 깊이만큼 정직한 연출이 가지는 힘도 강력하다. 두번째 보게 되었지만 영화의 울림은 더욱 크게 다가 온다. 최근 10년의 깐느의 트로피는 동시대를 관통함과 동시에 동시대에 영화라는 매체의 유효함을 정확하게 설명한다. 또한, 언론인들이 끝없이 반복적으로 봐야할 영화가 경계도시2라면 모든 교육자가 가까이 두고 거듭봐야할 영화가 바로 클래스라는 생각이다.
클래스(The Class, France, 2009, 128min)
감독: 로랑 캉테
주연: 프랑소와 배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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