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동시대적인 20년전 공포 영화. '자신이 누구인가'를 답할 수 없다는 실존적 공포를 병원같은 도쿄의 풍경으로 담았는데 정작 지금 시대에 존재의 의미없이 폭력을 전파하는 젊은 남성과 적지 않게 동기가 되었다. 호흡, 색감, 구도 특히 소리 등 영화적 요소로 공포를 조립하는데 비디오테입이란 미디어로 기억될 공포였지만 극장에서는 또 다른 차원의 공포가 있다.
큐어(Cure, キュア, Japan, 1997, 111min)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출연: 야쿠쇼 코지, 하기와라 마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