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르가 영화사에서 얘기한 무슨 무협지식 표현인 우주를 완성한 알프레드 히치콕은 원래 완벽한 영화를 만들었을까? 적어도 상당 부분은 그렇다고 말해야할 것 같다. 무성영화의 시대, 독일 무성영화의 위대한 전통과 더불어 그가 완성하게될 유성영화의 문법을 엿볼 수 있는 참신함이 있다. 연주를 맡은 귄터 부흐발트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파우스트 연주상영을 했다고 하는데 다른 연주자와 비교해 장면과의 동기를 맞추는 연주 패턴을 가졌다.
쾌락의 정원(The Pleasure Garden, UK/Germany, 1925, 82min)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버지니아 발리, 카멜리타 게라티, 마일즈 멘더, 존 스튜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