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덴 형제 성향의 미국 영화. 칸느 황금종려상을 받은 크리스티안 문쥬의 '4개월 3주 그리고 2일'과 유사하다. 낙태와 그 과정에 대한 조력자가 있다는 점에서 대칭적인 설정이 있지만 그 보다도 소외라는 지옥을 앉아서 느끼는 롱테이크에서 감정의 결이 유사하면서도 다르다. 황폐해진 미국의 뉴욕근교와 공허하기만한 뉴욕에서 느끼는 지역성과 어린 여성이 감당하기 힘든 현실의 통증을 전달한다.
전혀아니다,별로아니다,가끔그렇다,항상그렇다(Never Rarely Sometimes Always, US, 2019, 101min)
감독: 엘리자 히트맨
출연: 시드니 플래니건, 탈리아 라이더, 라이언 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