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이라는 순간, 축제와 희열의 시간이 아니라 이때까지 다이아몬드라 믿었던 가치가 재일지도 모르는 불명확하고 혼란스러워진 엉망진창의 시간. 2차대전으로 폐허가 된 도시와 호텔이라는 정해진 공간에서의 사람들간의 만남을 오손웰스적인 육식형 구도로 그려냈다.
재와 다이아몬드(Ashes and Diamonds/Popiól i diament, Poland, 1958, 105min)
감독: 안제이 바이다
출연: 즈비그니예프 체불스키, 에바 크르지제브스카, 아담 파블리코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