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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작은 아씨들

원작이 영화화하기 쉽지 않은 구성이 에피소드식를 나열한 각색이 아주 매끈하진 않고 그래서 레이디버드가 낫긴하다. 하지만 페미니즘적인 연출에서 시얼샤 로넌이 원톱이고 시얼샤 로넌의 발성과 얼굴이 매순간 벅찬 설렘을 전한다. 배우의 개성이 주체적인 캐릭터를 만나 매순간 최고로 아름답고 그레타 거윅이 시얼샤 로넌이란 배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스크린을 뚫고 나온다. 그리고 그레타 거윅은 메릴 스트립과 로라던이라는 이전 세대 배우를 통해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얼샤 로넌을 볼 무한한 기회가 있음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US, 2019, 135min)
감독: 그레타 거윅
출연: 시얼샤 로넌, 엠마왓슨, 플로렌스 퓨, 엘리자 스칼렌, 로라 던, 티모시 샬로메, 메릴 스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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