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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앤트맨은 가장 과소 평가받은 마블 최고작이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효과적으로 확장시켰다. 쓸데없이 심각한 구석없이 시종 일관 유쾌하지만 그 웃음은 언pc한 모든 것을 피하며 균형잡혀있고 이야기는 기존의 대립구도를 피하면서 모든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패딩턴도 아닌데! IT의 중심인 베이 지역의 지역과 사람들을 회를 뜨듯 매력적으로 담고 허무망랑한 공학개그 속에서도 공학적인 덕심을 자극하는 이미지들 역시 가득하다. 모든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담는 그 어려운걸 농담처럼 하지만 그 중 와스프는 정말 사랑스럽다. 허탈하고 충격적인 쿠키마저도 예상가능한 수순이지만 잘다듬어진 밸런스의 구성과 편집 그리고 그 다음을 궁금하게하는 영리함이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Ant-Man and the Wasp, US, 2018, 118min)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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