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시작하자마자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을 듯. 이경미 감독의 어린 시절 어떻게 찾았지? 이경미 감독같은 4차원적인 상상과 일본+여름+청춘이라는 필승 공식.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처럼 영화 제작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청춘물. 청춘으로 표현되는 과정에 대한 무한 긍정은 무기력이 대세가 된 지금 시점에 오히려 큰 힘이 된다. 물론, 극렬 현빠들은 와일드사이드 쇼넨현 아이린을 그리다가 공익복무 중인 태민을 불러 사무라이 역을 시칸 거 같겠지만
썸머 필름을 타고!(It's a summer film, Japan, 2020, 98min)
감독: 마츠모토 소우시
출연: 이토 마리카, 카네코 다이치, 이노리 키라라, 키와이 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