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팝에서 가장 압도적인 스펙터클로 기록될 비욘세의 코첼라셋. 200인조 편성은 시각적으로 그리고 청각적으로 파워풀하다. 브라스의 대형편성은 자유분방하지만 압도적이다. 이 다큐는 단지 시청각적인 기록을 넘어 동시에 흑인과 여성 그리고 흑인여성에 대한 편결을 무너뜨리고 그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강하고 아름다운지를 설파한다. 어떻게 보면 백인남성 록밴드가 보여준 마초적인 허세가 사실 많은 부분이 무대장치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얘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비욘세의 홈커밍(Homecoming, US, 2019, 137min)
출연: 비욘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