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으로 나올 때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기막힌 제구를 보여준 배장호의 깜짝 호투-알고보면 선발 체질일 수도-와 니코스키의 조기강판과 두산의 사사구 남발로 롯데가 유리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의 뛰는 야구는 한점 승부에서 가공할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2:0에서 1점이 중요할 때 양팀은 한점씩 뽑았고 경기 초반과 후반 두산은 경기의 흐름을 뒤집을 절호의 찬스가 있었지만 병살로 흐름이 끊겼다. 그 병살 역시 투수진이 낮은 제구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도. 연승의 기세와 반드시 이겨야할 당위성으로 인해 전체적인 타선의 응집력은 롯데가 낳았고 그게 결국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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