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덤, 루키는 안했고 행복, 피카부는 VCR로 잠시. Zoo도 안했고 최근에 인상적인 B사이드 서니사이드업도 안했다. 그래도 셋리스트는 넉넉했고 벨벳분위기에 일관성이 있어 레드메어 때보다 덜 산만했다. '레드룸'때가 악스홀이란 작은 공간에서 새로움이 있었을 때 재미가 최고긴 했고 탱고 분위기는 곡에 착달라붙지는 않았고 결정적으로 화정체육관의 사운드가 별로였지만 벨벳으로 퍼펙트10, 킹덤컴으로 갈 때가 정말 좋았고 공연후반 카풀의 귀여움으로 시작해서 버터플라이, 유베러노우, 힛댓드럼, 짐살라빔으로 가면서 클럽의 열기에 자유분방하게 놀 때 공연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힘이 있었다. 특히 중앙제어된 김만봉이 효과적이었고 짐살라빔에서 레이저 쏴될 때 레이브 파티의 짜릿함은 상당했다. 성장하는 청춘의 행복이 계속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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