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댄스와 꽉 차지 않는 사운드는 클럽에서 빛을 발했다. 어두운 조명과 작은 스테이지에서 막춤은 필이 있었고 음반에서의 꽉 차지 않는 사운드는 클럽의 목욕탕 이펙터를 통해 전혀 다른 느낌을 줬다. 코첼라(물론, 라이브 스트림일 뿐이지만)때 보다 훨씬 좋았다(좋을 것 같다).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 여성분들은 눈에 하트자를 빤짝거리며 출렁거렸다. 단 한장의 앨범을 발매한 밴드라 레파토리가 1시간 정도 밖에 공연을 안한 것은 아쉬움이 남았다. 표값이 생각안나는 1시간 반 이상의 공연을 이끌어가는 것 역시 밴드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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