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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다크 워터스

스포트 라이트만큼 좋지 않아도 충분히 좋다. 토드 헤인드의 색이 강하지 않아도 그래서 좋다. 제작까지 맡은 마크 러팔로는 마크 러팔로다운 역할은 하는데 그래서 좋다. 스포트 라이트에서는 거의 액션배우였고 다혈질이었지만 이번에는 두 시간을 혼자 책임진다. 마크 러팔로란 배우는 청춘의 상징이다. 변하지말아야할 것 지켜야할 것에 타협하지 않고 집요함을 잃지않는 청춘은 노안의 배우가 젊고 헐크만큼 강력하기도.

p.s. 영화의 의도와는 다르게 교회 씬에서 뒤돌아보는 장면에서, 재채기를 하는 장면에서, 지금 우리의 삶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지.

 

다크 워터스(Dark Waters, US, 2019, 127min)
감독: 다크 워터스
출연: 마크 러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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