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Give'라는 원제와 어울리지 않는 '뉴욕에서 착하게 살아가는 법'이란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는 욕이 튀어나왔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썩 괜찮은 번역이란 생각도 든다. 여류 감독만이 할 수 있는 그런 감정적인 흐름 그리고 뉴요커만이 할 수 있는 뉴욕의 속살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보편적인 것들을 담고 있다. 왜 개봉을 못했을까? 요즘은 개봉못하는 좋은 영화가 너무 많다.
뉴욕에서 착하게 살아가는 법(Please Give, US, 2010, 90min)
감독: 니콜 홀로프세너
출연: 캐서린 키너, 아만다 피트, 올리버 플래스, 레베카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