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나무의 장편 데뷔작. 폴 토마스 앤더슨 역시 선댄스에 의해 데뷔했다. 단순하고 절제된 영화 속에서 고전의 힘을 끌어낼 수 있는 폴 토마스 앤더슨의 저력이 보인다. 배우의 역량을 통해 불완전한 인간들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이야기의 매력을 극대화시킨다. 필립 베이커 홀의 뚝심과 존 C. 레일리의 모자란 남성상, 기네스 펠트로의 모자란 여성상!!도 좋지만 한 장면에만 나오는, 폴 토마스 앤더슨의 영화에 항상 나오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미친 존재감은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폴 토마스 앤더슨 영화에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장면만 뽑아도 그 다양성과 재미가 쏠쏠할 듯.
리노의 도박사(Hard Eight, US, 1996, 101min)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필립 베이커 홀, 존 C. 레일리, 기네스 펠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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