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가 없다 박찬욱이 오랜기간 집착해온 신자유주의 속에서 경쟁이란 이름으로 어쩔 수가 없이 서로가 피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되는 (겉은 정상적으로 보이는) 지옥도. 박찬욱식 미장센과 연기로 가득차있고 여기서 엇갈리는 가족 관계 속에 이병헌을 볼 때마다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다른 쪽으로 느껴지게 된다. 140분의 러닝타임에 자동화로 사람이 없어지고 엔딩크레딧과 함께 나무가 잘라져나는 가장 마지막 부분이 지아장커같으면서 제일 좋았다.어쩔 수가 없다(No Other Choice, Korea, 2025, 139min)감독: 박찬욱출연: 이병헌, 손예진, 염혜란, 박희순, 이성민, 차승원 더보기 이전 1 2 3 4 ··· 4844 다음